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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지휘자를 위하여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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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한국합창음악에 뿌리를 둔 합창지휘 전문서 


한국적 토양에 뿌리내리기를 시작하는 지휘법 서적이 출판되었다.
15년간 한국합창곡 위촉과 연주에 천작하며 합창단 ‘음악이있는마을’을 이끌어 온
지휘자 홍준철(성공회대학 겸임교수)이 그간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엮어 2년 전에 출판한
『합창지휘자를 위하여』의 개정판이다. 그간 나온 번역서나 서양음악을 근간으로 하는 지휘법 책과는
사뭇 다르게 한국적 토양에 맞는 내용과 구성을 취하고 있으며 초판의 내용이 음악적으로 더욱 탄탄하게 보완되어
전문적인 합창지휘 서적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국내 상황에서 이 책은 합창지휘에 갈급한 국내 독자들을
해갈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은 저자가 그간에 익힌 지휘법 이론과 경험을 융화시켜 한국인의 감수성에 맞는 지휘법을 서술했다는 점에서
무척 흥미롭다. 서양음악의 레퍼토리가 난무하는 한국합창계에 창작합창이라는 화두로 매진한 저자의 시각은
비록 그가 알고 있는 지식이 서양에서 전수 받은 것이기는 하나, 다시금 이 땅에 알맞은 방법으로 뿌리 내리고
정착시키려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풀장에서 수영을 배웠지만 그가 논 곳은 언제나 갯가라는 현장이었다’라는
작곡가 이건용의 평가처럼 ‘이 곳’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생각하고 있다. 실례로 이 책의 예시 합창곡에는
창작곡이 2/3가 넘게 포함되었으며, 총6장 중 5장과 6장은 한국합창음악을 소개하고 한국어 발음을 위한
연구와 경험을 서술하는가하면 한국 실정에 맞는 합창단 창단과 운영, 공연 기획 과정까지 망라하여 다루고 있다.

또한 박자의 개념과 리듬연구, 박자 젓기(비팅 테크닉)와 연습기술(리허설 테크닉)에 관해서도
그간의 이론들을 인문학적으로 접근하여 정리하였고, 현대합창음악에 나타나는 ‘섞은 박자’의 도형을
새로 만들어 낸 것은 이 책의 큰 수확이다. 음악의 해석이나, 자양분을 얻는 방법에서도 음악뿐만이 아닌
미술과 무용, 연극, 영화 등의 인접 예술과 연계하려는 시도나 자연과, 인간의 삶, 감정, 운동성 있는 모든 것들로부터
얻으려는 방법도 소상하게 기술되었다. 그만큼 저자는 전체의 삶을 음악으로 풀어내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필리핀에서 열린 지휘법 워크숍에 참가한 것 외에는 특별히 유학하지 않고 국내에서 꾸준히 활동한
토종 국내파 지휘자란 점도 이 책의 의의를 더 하고 있다. 그는 ‘지금이 그간의 문화수입 단계를 넘어 우리도 세계적인
합창작품을 만들어 낼 시기이며, 이에 걸맞은 지휘법이 연구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이 책을 통해 한국합창의 레퍼토리가 풍성해져 모든 서술을 한국곡과 풍성한 한국표기를 바탕으로
표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교회 성가대원으로 활동하다가 당시 지휘자에게 매료되어 오로지 25년 동안 합창지휘자로 살아온 그는
‘음악가는 음악으로 말할 뿐이다’라는 고집으로 4년간 집필에만 매진하여 ‘한국어의 아름다움을 합창으로’라는 소신을
이 책을 통해 설득력 있게 풀어내고 있다.


1. 한국합창의 환경을 토대로 한 지휘법 전문서

저자가 그간에 배운 지휘법 이론과 경험을 통해 얻은 것을 융화시켜 한국인의 감수성에 맞는 지휘법을 서술했다는
점은 흥미롭다. 그의 시각은 기존에 출간된 관련 서적들의 서양화된 이론과 방법론에 얽매이지 않고,
한국의 창작합창이라는 화두를 기반으로 지휘자가 갖추어야 할 지휘법과 인문학적 소양들을 아주 상세하고
실제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한국합창이 왜 풍성해야 하는지를 역설하고 잘 들리지 않는 한국어의 발음을 위해
그간의 경험을 소개하고 한글 음운 연구들과 연계해 다음 연구를 위한 밑그림을 만들어 내었다.
또한 그간 저자가 위촉 연주하거나, 연주한 창작곡들을 작곡자별 추천작품 목록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런 곡 중에서 지휘법을 설명하는 예시 곡으로 삼은 것이나 한국이라는 환경에서 합창단을 창단하고 운영하며 연주하는
세세한 방법들을 모범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마추어 합창단 ‘음악이있는마을’을 지휘한 경험을 토대로
기술하였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라고 평가할 수 있다.
 


2. 지휘자의 몸과 손에 관한 연구, 섞은 박자 도형 제시

국내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합창지휘 전문서는 박자 젓기(beating) 이전의 지휘자의 몸과 손에 대한 언급이 미흡하여
지휘자가 갖추어야 할 기본기를 소홀히 다루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저자는 몸의 바른 자세를 위한 구체적인 언급과
지휘의 기본이 되는 손의 의미와 활용, 훈련 방안에 대하여 체계적이며 보다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또한 현대 합창에 많이 나타나는 섞은 박자 지휘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기초부터 전문단계까지 순차적인 설명과
도형을 새롭게 제시함으로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이 점은 지휘를 배우려는 초보자들에게 튼튼한 기본기를
제공할 것이며, 기존 지휘자들에게도 기초를 보강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3. 생명력 있는 음악해석 강조

저자는 음악을 운동성 있는 유기체(생명체)로 바라보는 시각으로 접근하여 탄생과 성장, 절정과 소멸의 단계로 설명하면서
연주에 대한 깊은 해석을 시도하고 있다. 갈등과 이완의 두 축으로 갈라 리듬과 음정을 설명하고 기(氣)의 흐름으로
음악을 해석하려는 방식을 집요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자양분으로 자연과 인간의 삶,
운동성이 있는 모든 것들을 통해서 설명한다. 예컨대 흐르는 물, 자동차 운전, 그네, 서커스, 사랑 등의
일상적이고 구체적인 소재들을 통한 설명은 독자들의 쉬운 이해를 돕는다.
 


4. 창단과 연습, 연주까지 한국 상황에 맞는 모델 제시

한국합창의 토양은 외국서적이 제시하는 방법에 적용 편차가 있음을 감안하여 한국합창의 모델이라 평가 받고 있는
합창단 ‘음악이있는마을’을 저자가 12년간 지휘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상황에 맞는 노하우를 고스란히 소개하고 있다.
연주 장소, 연습 방식, 간식, 소식지, 단원관리, 단원간의 연애에서부터 연주의 기획, 프로그램, 무대감독과의 사전협의,
무대리허설, 연주, 앙코르, 예산확보, 홍보를 위한 인터넷 활용, 마케팅, 보도자료 만들기까지 자세하게 서술하고 있어
새로운 합창단을 창단하고 연주하려는 지휘자들에게 갖가지 지름길들을 제시하고 있다.


책 속에서

지휘자들은 자신의 높은 이상적인 세계를 다른 사람이 부르는 노래나 악기로 표현해야만 하는 숙명을 지닌 존재이다.
스스로 소리를 만들지 못한다. 언제나 2차적 존재인 것이다.
그러므로 표정이 풍부한 지휘는 단원들은 물론이고 객석까지 하나의 유기체로 만드는 시작인 것이다. (81쪽)
 

음악을 연주한다는 의미는 단순한 소리만을 재생산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는 물리적인 영역에 그칠 뿐이다.
인간의 영혼을 건드리는 생명력이 있는 음악을 만들어내야 진정한 예술의 경지로 들어가는 것이다. 지휘자는 많은 리허설
시간 동안 이를 쟁취하기 위한 전장에 나가 있는 것이며 반복되는 인고의 시간을 견디어내는 것이다. (190쪽)
 

자국의 합창음악을 만든다는 것은 국수적인 민족주의(nationalism)의 발상이 아닌 토착화(contextualization)와
융화(harmony)
의 개념이다. 자국의 음악문화를 만들어가면서 서양음악을 향유해도 늦지 않다.
오히려 더 심도 있는 음악으로 서양음악을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한국의 합창계가 지향해야 할 방향은 분명하다.
창작음악을 만들어 나가는 일에 기쁨을 느끼고 연주하고 보급하는 일이 자연스러운 퐁토가 되어야 한다.
부디 한국창작음악의 부흥을 위해 지극한 애정을 갖기를 소망한다. (229쪽)




 

저자 소개


홍준철


‘한국합창음악’을 화두로 매진하고 있는 지휘자 홍준철은 세종대학과 동대학원에서 음악을 공부하였으며
AILM(Asian Institute Liturgy & Music)의 International Choral Conducting Workshop(1993, 1995)에 참가하여
독일 Martin Berhmann 교수에게 지휘법을 사사하였다. 신흥대학, 간호대학합창단, 송파구립합창단 지휘자를 역임하였고
1996년 본격적인 창작합창음악의 개발과 연주를 위하여 이강숙, 이건용과 더불어 합창단 <음악이있는마을>을 창단하고
초대 상임지휘자로 활약하고 있다. 그동안 이 합창단을 통하여 이건용, 신동일, 김대성, 강은수, 류건주 등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작곡가들의 작품을 위촉하고 초연하였으며 황성호, 강준일, 황의종, 류형선 등의 다수 창작곡을
지휘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활발한 행보들은 한국 합창곡에 대한 독보적 해석력으로 인정받아
이건용의 칸타타 <라자로의 노래/2000>, 수난곡<예수 그리스도의 수난/2007>을 초연지휘하기도 하였고
<제3세대>, <국립국악원>, <이강숙 초청시리즈>, <서울국제음악제> 등에 초청되어 지휘하였다.
또한 타이페이 챔버 콰이어, 일본 오쿠보 혼성합창단, 필리핀 AILM 합창단과의 교류를 통하여 한국합창음악을
해외에 소개하여 왔으며 일본 Sound the Chorus 합창경연대회 2005-2007 심사위원을 역임하였고
동경 릿쿄대학 초청으로 특별강연을 하기도 하였다. 관객과 함께 숨 쉬는 교감 있는 연주, 음악에 생명력을 넣는
에너지를 중시하는 그는 11회의 정기연주회를 매회 마다 70% 이상의 창작곡으로 프로그램을 짜면서도
성공적인 공연으로 이끌고 있으며 많은 고정 팬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공연 10분전 입장운동,
초대권 없애기 운동 등을 효과적으로 실천하고 있으며 전국을 돌며 소록도, 군부대, 환자, 재소자 등을 위해
70여 회가 넘는 소외지역 방문 연주를 지휘하고 있다. 현재 그는 성공회대학교 겸임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 출강하고 후진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저자 이메일 주소: honjc58@naver.com)




 

목차 


추천의 글

책을 펴내며

제1장 지휘의 개념

  1. 합창지휘의 개념
  2. 지휘자의 조건
 

제2장 지휘자의 몸

  1. 지휘자의 자세
  2. 손(hand)
  3. 손목
  4. 팔(arm)
  5. 어깨
  6. 지휘의 범위
  7. 박의 크기
  8. 지휘의 높이와 거리(room 이론)

제3장 박자 젓기(Beating Technic)

  1. 박자 젓기
  2. 리듬(rhythm)에 따른 박자 젓기
  3. 예비박(prepare beating)
  4. 끝박(ending)의 지휘
  5. 늘임표(fermata)의 지휘
  6. 2 : 3 지휘
  7. 혼합 박자
  8. 섞은 박자

제4장 연습기술(Rehearsal Technic)

  1. 리허설 테크닉
  2. 생명력 있는 지휘법
  3. 연습 중 지휘자와 단원

제5장 한국합창음악

  1. 한국합창음악 발전의 당위성
  2. 한글의 발음
  3. 한국 창작합창음악 작곡자별 추천작품 목록

제6장 합창단 운영

  1. 합창단 창단과 운영
  2. 연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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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합창지휘자를 위하여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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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홍준철 지음│381면│2011.06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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